요즘 미나리가 제철이라 방송에서도 길거리나 마트에서도 자주 보여요. 간에 좋다는 미나리! 나 혼자 산다에서 골프 레전드 박세리 님이 삼겹살과 소주 마실 때 미나리를 생으로 드시더라고요. 미나리 잎을 뜯어서 전을 부쳤습니다. 줄기는 무침해 먹고요. 미나리 다듬는데도 손이 많이 가는데 부침개까지 부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해요.
식감과 영양을 ㅎ 위해 새송이버섯과 당근도 채 썰어 넣습니다. 채칼 이거 정말 유용합니다. 오징어 있으신 분은 오징어도 같이 넣어주세요 더 맛있어요. 부침가루에 계란 두 개 풀고 물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전을 6장 이상은 부쳤는데 반죽 양이 적으면 계란은 한 개 넣어도 돼요. 부침가루가 없으시면 밀가루에 소금 간해서 부치셔도 됩니다.
미나리 줄기가 어쩔 때는 질기기도 해서 잘 안 씹어지잖아요. 이렇게 잎만 뜯어서 부침개 하니까 먹기 좋아요. 식용유 넣고 프라이팬에 열이 올랐다 싶으면 반죽을 적당히 넣고 펴주세요.
프라이팬 두 개를 올려놓고 한 번에 두장씩 부쳐야 일이 금방 끝나요. ㅋ
앞뒤로 어느 정도 익으면 꾹꾹 눌러주면서 부쳤어요. 향긋하고 담백한 미나리 부침개 완성입니다. 미나리 잎으로 부침개 해 먹을 줄 몰랐는데 어떤 분이 대접해주시는 거 먹고 그 후로 처음 만들어 먹은 거예요. 검색해보니 많이들 만들어 먹고 계시네요. ㅋ
마트보다 길거리에서 파는 미나리가 저렴해서 5천 원어치 사 와서 두 번이나 해 먹었어요. 미나리 무침이 지겹다 하시는 분들은 미나리 부침개 한번 해 먹어 보세요.
미나리 하니까 미나리 쑥즙이 생각나네요. 설 명절 때 농협 미나리 쑥즙을 받았는데 잘 먹었어요. 즙은 먹다가 날짜가 너무 지나서 버리는 경우가 많았고, 뜨거운걸 팩에 그대로 담은걸 본 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거 담아도 되는 재질도 있겠지만 왠지 환경호르몬 나올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건 약간 달고 쌉싸름한데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미나리 쑥즙 먹을 때마다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어요. ㅋ 어떤 거든 식재료 그대로 섭취하는 걸 선호해서 제 돈 주고 사 먹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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