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이 만개한 광주 중외공원 야외공연장 + 비엔날레 감상평 이벤트 소식

중외공원 야외공연장 주변에 겹벚꽃이 만개했어요. 이 주변은 홍매화, 벚꽃 명소입니다. 꽃들이 다 졌겠거니 하고 산책을 갔는데 분홍색 꽃이 활짝 피어있네요. 주말 내내 비 온 뒤라 공기도 맑고 날씨도 좋았는데, 분홍색 꽃까지 피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요즘 어플로 꽃 사진 인식하면 꽃 이름 다 나와요. 검색했더니 벚나무(벚나무 꽃)라고 나오네요. 벚나무에 종류가 많더라고요. 그중 왕벚나무(많이 알려진 벚꽃)도 있고요. 오늘 본 꽃은 보통 겹벚꽃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중외공원 야외공연장 주변에 홍매화처럼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나무마다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화사 합니다.

중외공원 봄꽃 피는 순서가 홍매화, 흰매화, 살구꽃, 목련꽃, 벚꽃, 복숭아꽃, 겹벚꽃, 철쭉, 모과꽃이네요. 광주 민속박물관 쪽 연못 있는 곳에 모과나무가 있는데 꽃이 피기 시작해요. 모과꽃도 분홍색인데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그동안은 대충 보고 지나쳐서 기억에 안 남은 것일 수도 있고요. 광주 미술관 건너편에 있는 철쭉도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철쭉은 꽃과 잎이 같이 피고, 진달래는 꽃부터 피는 거라는데 설명을 듣고도 잘 모르겠어요. 철쭉 맞겠죠? 누구는 산에 있는 게 진달래라고 하는데 ㅋ

중외공원 야외공연장 입구

오른쪽 뒤에 광주 시립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은 월요일이 휴일인데 역시나 2021 비엔날레도 문 닫아 있더라고요. 복도로 작품이 보이는데 전시회를 안 간 지 오래되었더니 벌써부터 재미있었습니다. 현대미술이 어렵긴 해도 신기하니까... 비엔날레 정문으로 올라가는 계단 가기 전에 조경을 해놨더라고요 시립미술관 앞에 꽃 놔둔 것처럼 똑같이 설치해놨어요. 장미가 더 폈던데 진짜 볼만합니다. 광주 비엔날레 기간 중에는 공원 내 차량 일시 개방합니다. 내부도로 개방시간은 07:00~09:30입니다. 2021 비엔날레 이벤트 소식! 인스타에 비엔날레 관람평 올리면 심사를 통해 총 26명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줍니다. 동영상 + 감상평 또는 사진 + 감상평을 #GKL과함께하는광주비엔날레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야 하고요. 1등은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2명), 2등은 신세계 상품권 50만원(4명), 3등은 신세계 상품권 10만원(20명)입니다.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고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에 합니다. 정확한 건 광주 비엔날레 인스타를 통해 확인하세요!

중외공원 야외공연장 가는길

벚나무

 역시 사진은 햇빛이 다하네요. 매화나무에 매실이 열렸어요. 사람들이 열매가 조금만 커져도 부리나케 가져갑니다. 그래서 큰 매실을 못 봐요. ㅋ 광주 시립미술관 뒤편 도로에도 밤나무에 밤 떨어지자마자 어르신들이 새벽부터 부지런히 주워가십니다. ㅋ 광주 시립미술관에서 비엔날레관 가는 길에 병아리꽃나무, 회양목도 있더라고요. 이름이 귀여운 병아리꽃나무는 팬지같이 생겼어요. 검색해보니 하얀 꽃이 피는 모습이 어린 병아리를 연상케 한다고 하여 "병아리꽃나무"라고 불리워진다고 합니다. 병아리 같지 않은데 ㅋㅋ 회양목에서는 향이 났는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스크 써서 냄새 잘못 맡기도 했고 벌들이 집합해 있어서 근처에 오래 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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